[현장연결] 질병청 "백신 접종후 확진 '돌파감염' 추정 사례 총 31명"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이상원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]<br /><br />6월 22일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빠르게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관련 상황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2020년 12월부터 국내 주요 변이 바이러스를 감시해 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검출률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.<br /><br />변이 바이러스는 감염병의 유행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속 발생하는 현상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를 최초 발생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유전형으로 꾸준히 변이되어 왔습니다.<br /><br />WHO는 이 중에서 전파력과 중증도, 백신 효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에 대해서 주요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는 5월 기준 WHO의 권고 기준인 확진자 대비 5~10% 정도보다 조금 높은 15%의 유전자 분석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 비율은 39.6%입니다.<br /><br />전 세계적으로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는 델타형 변이와 관련하여 6월 현재 델타형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1.9% 수준이지만 해외 유입의 경우 검출률은 37.0%로 높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해외 유입 차단과 바이러스 유전자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하반기 예정된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에 추가로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261명입니다.<br /><br />바이러스 유형별로 보면 알파형이 223명, 베타형이 2명, 감마형이 1명, 델타형이 35명입니다.<br /><br />이 중 34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고 227명은 국내 감염 사례였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자들의 신고 지역은 경기도 35건, 서울과 대구가 각 25건입니다.<br /><br />변이 바이러스 주요 집단 사례는 총 13건이 신규로 확인되었고 알파형이 12건, 델타형이 1건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집단 사례 관련 확진자는 39명이고 관련 총환자는 280명이 발생하였으며 집단 사례 1건당 평균 발생 규모는 21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지난 5월 4일부터 총 20차례에 걸쳐서 부정기 항공편으로 국내에 입국한 인도 재외 국민은 총 3303명으로 현재까지 입국과 격리 단계에서 80명이 확진되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에서 변이 바이러스는 19명에게서 확인되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바이러스 변이가 포함된 유전자 또한 변화하고 있어서 유전자 분석을 담당한 담당 과장이 현재 변화 상황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[김은진 / 방역대책본부 검사분석팀장]<br /><br />바이러스 변이에 포함된 유전자군 변화 설명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바이러스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유사 기원 간 군집을 이루면 클레이드라고 하고 클레이드라고 불리는 유전군으로 분류 명명됩니다.<br /><br />그간 국내 발생률을 주도하는 유전자군은 2020년 1월 S군에서 2020년 2월에서 3월은 V군, 2020년 4월부터 2021년 4월에는 GH군에서, 2021년 5월 G군으로 변화해 왔으며 5월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주요 유전군은 G군입니다.<br /><br />유전군에 변이형을 포함하는 보다 큰 범주의 분류로써 알파형 변이는 GRY군, 베타형 변이는 GH군, 델타형 변이는 G군에 속하지만 국내에서 발견되는 G군 델타형 변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.<br /><br />G군을 구성하는 세부 유전형의 퍼센트는 97.4%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 중에는 WHO가 지정한 주요 변이 혹은 기타 변이 바이러스가 아닌 유전형으로 현재까지 여러 국가에서 확인되고는 있는 유전형이지만 아직 바이러스 특성 및 전파력 관련 특이 보고 사항이 없어 추가 연구 중입니다.<br /><br />이상입니다.<br /><br />[이상원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]<br /><br />다음은 돌파감염 발생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6월 17일 기준 권장 접종을 완료하고 14일 경과한 217만 2526명 중 돌파감염의 추정 사례는 31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백신별로는 화이자가 20명, 아스트라제네카가 11명이었으며 국외에서는 보고된 돌파감염 발생률에 비해서 낮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성별로는 여성이 20명, 남성이 11명이었고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12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경기도 15명, 서울 5명, 제주 3명 그리고 부산, 대구, 대전이 각 2명, 충남, 경남이 각 1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역학조사 결과 이 중 11명은 돌파감염 확정 사례로 확인하였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위중증 및 사망 사례는 없었고 이들의 접촉자 중 추가 확진 사례 또한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돌파감염은 모든 백신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돌파감염은 드물게 발생하고 또 백신을 통해 중증을 예방하고 추가 전파를 감소하는 효과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서 그 백신에 의한 효과 또 유용성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.<br /><br />하반기 대규모 접종에 앞서서 6월 말부터 3주간 주말 휴무, 교육 휴가 등을 통해 센터의 재정비를 추진하고자 합니다.<br /><br />그간 지자체를 중심으로 해서 상반기 방역과 예방접종을 중단 없이 수행해 옴에 따라 금번 예방접종센터의 재정비를 통해 다가올 대규모 접종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동기간 동안 각 센터는 접종 여건을 고려하여 탄력적 운영으로 보건소와 의료인력들에게 일시적인 휴식을 주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센터의 신규 인력과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현장 참관 교육도 실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음은 백신 도입 추진 현황입니다.<br /><br />백신 도입과 관련하여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이 6월 23일 수요일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상반기 도입 예정인 화이자 백신 700만 회분 중 635만 회분이 도입 완료되고 나머지 65만 회분도 6월 중에 도입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델타형 변이는 빠른 속도로 전 세계적인 우세형으로 되어 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존에 알려졌던 그런 알파형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매우 우려되는 상황은 맞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유행 통제를 위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고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정확하고 과학...
